안녕하세요. 뚜벅이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말마다 국내여행을 다니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기차를 타고 강원도 춘천에 다녀왔어요! 제가 직접 가보고 좋았던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서울에서 가까운 호반의 도시 춘천 여행기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은 어느 날!
저는 기차 타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당일치기로 춘천 다녀왔어요.
용산역에서 ITX 타면 남춘천역까지 약 1시간10분 정도 걸리는데요.
기차 타는 시간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라서 부담 없더라고요.
오랜만에 밖에 나와 바람 쐬니 저절로 힐링 됐어요.
닭갈비 골목과 막국수 맛집 탐방
춘천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인 닭갈비랑 막국수 먹방투어 하고 왔어요.
남춘천역 근처에 위치한 명동 닭갈비 골목에는 수많은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우미닭갈비집 가서 철판 닭갈비 먹었답니다.
양도 푸짐하고 닭고기 잡내 없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막국수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 있는 명가막국수가서 먹었는데요.
주문 즉시 면을 뽑아서 조리해주셔서 면발이 탱글탱글 살아있더라고요.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육수 맛도 일품이었어요.
전망 좋은 카페 투어하기
소양강댐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어스17카페 가봤는데요.
야외 정원 곳곳에 빈백 소파 놓여있어서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휴식 취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매장 내 모든 좌석이 통유리창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라스 앉아 푸른 하늘 바라보는데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답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추천
사실 제가 춘천 온 이유는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포토존 인생샷 건지려고 온 건데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구봉산 전망대 투썸플레이스랍니다.
이곳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던 산토리니 광장이에요.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 대박이지 않나요
실제로 보면 더 예뻐서 카메라 셔터 쉴 틈 없이 눌렀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낭만골목 벽화마을이에요.
곳곳에 그려진 형형색색의 그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여유롭게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았던 곳이었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곳
춘천 여행코스 첫 번째는 김유정역이에요.
김유정역에는 한국 철도 최초로 역명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의미 있는 기차역인데요.
원래 있던 자리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면서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했다고 해요.
또한 경춘선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위치하며 한옥 모양의 역사가 인상적이었어요.
실제로 운행했던 열차를 북카페로 개조해서 책 읽으면서 휴식 취하기 좋았답니다.
주변에 맛집이랑 분위기 좋은 카페 많아서 식사 후 커피 한잔하기도 좋았어요.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두 번째로는 의암호 스카이워크예요.
스카이워크는 호수 위 하늘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발바닥 아래로 투명 유리를 통해 강물이 훤히 내려다보여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또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서 사진 찍기 좋았던 명소랍니다.
근처에 물레길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 데이트 코스로 인기 만점이더라고요.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이니 참고하세요!
힐링 장소로 제격인 소양강댐
세 번째 방문지는 소양강댐이에요.
소양강댐은 1973년 동양 최대 규모로 완공되었으며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라고 해요.
현재까지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력식 댐이며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유람선 선착장에서는 청평사 왕복 배편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배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도착하는데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 장관이었답니다.
산책로도 잘 꾸며져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겠더라고요.
야경이 멋진 구봉산 전망대
마지막으로는 구봉산 전망대 다녀왔어요.
구봉산 전망대는 춘천 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산토리니 종탑 조형물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더라고요.
음료나 디저트 주문 시 야외 정원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밤에는 반짝이는 별빛축제도 진행한다고 하니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들리기 좋을 듯해요.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걱정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